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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댓글조작 문 대통령 책임론? 윤석열 정신 차리라" 맹폭

민주 "댓글조작 문 대통령 책임론? 윤석열 정신 차리라" 맹폭
입력 2021-07-26 16:51 | 수정 2021-07-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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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댓글조작 문 대통령 책임론? 윤석열 정신 차리라" 맹폭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유죄 판결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한 것을 두고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나 기무사 같은 국가기관이 대대적으로 댓글 작업을 해서 선거에 개입한 사건과, 드루킹이라는 선거브로커 전문 조직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벌인 사기극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균형감각이 상실된 윤석열 후보의 모습은 '과유불급'을 떠올리게 한다"며 "'배은망덕'을 넘어서 균형 감각이 상실된 이런 논리로는 나라를 끌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박근혜 씨한텐 송구하고 가슴 아프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정당성이 없다는 얘기는 천박한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며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특검의 공소장 어디에도 청와대 인사들의 개입 부분이 없다"면서 "근거도 없이 대통령 연관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검찰의 끼워 맞추기 식 수사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여론 조작 지시 또는 관련 주장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국가 문란이자 헌정 쿠데타"라며, "윤석열 씨는 정신 차려라,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익범 특검조차도 대통령의 지시, 관여 정황이 없다고 분명히 적시했다"면서 "'무례하네'하며 웃고 넘길 수 없고 지금부터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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