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일정에 다소 차질이 빚어진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다음주 재개된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갖고 모더나 백신의 국내공급 문제를 논의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흔들림없이 백신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 며 오는 금요일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연이은 방역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며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 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불법집회를 강행해 온 민주노총이 내일 예정했던 세종시 집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며 "국민적 우려를 감안한 결정이 다행스럽지만 앞으로도 정부는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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