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 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우의탑을 직접 참배해 헌화한 것은 드문 일로, 이번 참배는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시 함께 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이달 초엔 시 주석과 친서를 교환하고, 중국의 홍수 피해에 위로의 뜻을 담은 구두 친서를 시 주석에게 보내는 등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조용원·리일환·정상학 당 비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등과 함께 최근 실각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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