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부산 가덕신공항 부지 시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게 피해자의 신분 보장과 가해자와의 분리"인데 "부산 지방신문 기자가 시청 직원 컴퓨터에서 피해자 이름과 주소지를 파악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주거침입으로 형사고발하지 않느냐는 등 피해자 측의 지적이 있었다"면서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수용하고 사과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오거돈 전 시장의 성 범죄 행위에 대해 피해자 측에 공식 사과한 바 있고, 피해자 측이 원한다면 직접 만나서 민주당을 대표해서 사과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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