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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남북 교류 후속조치 진행"

이인영 장관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남북 교류 후속조치 진행"
입력 2021-07-30 12:01 | 수정 2021-07-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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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장관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남북 교류 후속조치 진행"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민간단체 인도협력을 재개하는 등 통신연락선 복구를 계기로 남북 교류를 위한 후속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락선 복구는 13개월 만에 이뤄낸 천금과도 같은 남북 소통의 통로"라면서 "평화의 소중한 불씨를 지키고, 더 큰 희망으로 키워내기 위해 후속조치 세 가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 장관은 '영상회담'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안심대면회담' 등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조속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은 어제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영상회담을 위한 기술적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오늘부터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건에 대한 승인을 시작으로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북한의 보건·영양 물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은 작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잠정보류된 바 있습니다.

    또 남북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호우·태풍 등의 기상정보, 공유 하천 방류 사전 통보, 감염병 정보 교환 등을 원활히 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남북 주민이 재해재난 정보교환 등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작은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를 쌓고, 더 큰 협력으로 나아가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통일부는 다시는 남북대화의 통로가 끊어지지 않고, 온 겨레에 복된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연락 채널을 안정화하고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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