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위한 협상 시한을 다음주로 못박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가 합당을 위해 만남을 제안한다면 버선발로 맞을 것"이라며, "다만 시한은 다음주로 못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대표에게 계속 예우를 하는 것은 대선주자 안철수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왔기 때문에 길게 끌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가고 휴가 이후에는 안철수 대표를 뵈어도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인사들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합당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로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며, "상도의를 벗어나는 개입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당에 의지를 보이는 것은 대의를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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