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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합당 '막장 설전'…"이준석 휴가가 중요한가" vs "휴가 안가면 합당하나"

野 합당 '막장 설전'…"이준석 휴가가 중요한가" vs "휴가 안가면 합당하나"
입력 2021-08-01 16:05 | 수정 2021-08-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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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합당 '막장 설전'…"이준석 휴가가 중요한가" vs "휴가 안가면 합당하나"

    [사진 제공:연합뉴스]

    합당 논의가 사실상 결렬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이준석 대표가 밝힌 합당 시한을 두고 또 다시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SNS에 "이준석 대표의 휴가일정이 내년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에서 그렇게 중요한 일정인 줄 몰랐다"며 "이 대표는 휴가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이준석 대표가 어제 "다음 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가고, 휴가 이후에는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려우니 협상 시한을 다음주로 못박겠다"고 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당 구혁모 최고위원도 "개인택시 연수받는 게 공당의 합당보다 중요한 것이냐,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도 본인 휴가기간 피해서 하라고 하니 얼마나 기분이 상했으면 당대표가 없는 사이에 입당을 했겠느냐"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당은 이제 저한테 왜 휴가 가냐고 하는데 어질어질하다"면서 "역으로 휴가 안가면 합당하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주에 하기싫은 합당이 다음 주에는 하고싶어 질 수도 있으니 휴가가지 말라는 것이냐"며 "합당 협상이 왜 산으로 갔는지 국민들은 이제 알아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상주로 휴가를 가 개인택시 연수를 받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지도부는 내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사건 관련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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