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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분도' 시기상조"…이낙연·정세균 "맞춤 정책 가능"

이재명 "경기도 '분도' 시기상조"…이낙연·정세균 "맞춤 정책 가능"
입력 2021-08-02 16:03 | 수정 2021-08-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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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 '분도' 시기상조"…이낙연·정세균 "맞춤 정책 가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쟁주자인 이낙연·정세균 후보가 경기도를 남,북도로 나누자고 주장한 데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충북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경기도를 나누면 북도의 경우 지방 재정력이 취약해서 매우 가난한 도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도(分道)로 이익을 보는 쪽은 한 군데로, 정치인들과 고위 공직자의 자리가 늘어난다"면서 "자립 기반을 확보한 이후에 분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CBS 라디오에서 "북부를 별도로 분리하면 북부에 맞는 정책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북부 특성에 맞게 중앙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낙연 캠프도 논평을 통해 "이 지사 측이 경기북도 설치 문제를 자리를 탐하는 일부 정치인의 요구처럼 폄하했다"면서 "인천도 경기도에서 떨어져 나간 이후 재정자립도가 14년 연속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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