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 측은 '음주 운전' 옹호 논란을 빚은 박진영 대변인에 대해 "실수한 것"이라며 "스스로 빨리 사퇴를 결정한 건 잘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캠프 안민석 공동 총괄특보단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음주운전은 간접살인이니까 어떤 경우에도 간단하게 보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안 단장은 이 지사가 과거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선 "공직 전에 음주운전한 것을 잘못했다고 시인했고 수차례 사과를 했다"며 "박진영 대변인의 설화로 이 지사의 과거 음주운전을 소환하는 건 너무 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에 대한 비판을 두고 "경기도의 보편지원과 다른 시도의 선별지원의 효과를 비교 분석해서 정책 방향의 좋은 시금석을 다듬는 일이 될 것" 이라며 "반대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방자치라는 게 지방 분권과 독립권을 존중해야 되지 않겠냐"며 "한번 해 보라고 격려할 일 이지, 발목 잡을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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