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석탄발전소 신규 구축을 금지하고 기존의 석탄발전소는 폐쇄를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기후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석연료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재생에너지는 비약적으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공약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탈내연기관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단계적 탈원전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탄소세와 탄소관세 도입도 함께 추진해 탄소배출 억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한편,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정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고 환경부는 환경정의부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시기와 예산, 규모는 전문가들과 폭넓고 깊은 논의를 통해 정리해나가겠다"며 "취약계층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녹색기금'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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