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노 모 준위의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열립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 오전 9시 30분 특가법상 보복 협박과 면담 강요, 군인 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 준위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노 준위는 고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리자 "회식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등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30일 기소됐습니다.
또 작년 7월에는 부서 회식 도중 이 중사를 성추행하고, 2019년 윤 모 준위가 이 중사를 추행한 건과 관련해서도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향후 심리 계획과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정식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는 없어 노 준위가 법정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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