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현주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삼성 공화국이자, 0.01% 재벌 앞에서는 법도 형해화된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오늘 '돈도 실력이다'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오 대변인은 이어 "오늘 결정은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과 평등, 정의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는 행위"라며 "살아 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