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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재명 '형수 욕설' 들은 사람 설득할 자신 없어…지사직 유지도 문제"

설훈 "이재명 '형수 욕설' 들은 사람 설득할 자신 없어…지사직 유지도 문제"
입력 2021-08-11 10:28 | 수정 2021-08-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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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이재명 '형수 욕설' 들은 사람 설득할 자신 없어…지사직 유지도 문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 대해 욕설한 녹음을 들은 분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며 "참 답이 안 나온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을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듣고 지지 못하겠다는 분이 3분의 1 가까이 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인성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설 의원은 최근 자신이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되면 원팀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선 "경선을 거부한다거나 결과를 안 받아들인다는 건 전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설 의원은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두고도 "지사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지사 직위를 이용해 홍보비를 34억이나 쓰면서 '기본'자가 붙은 시리즈 광고를 하는 건 개인후보 광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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