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광복절에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청와대는 오늘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에 안장되어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 이라며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고 발표했습니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낸 홍범도 장군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연해주에서 활동하다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를 당했고, 1943년 7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청와대는 "유해 봉환을 위해 모레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며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과 배우 조진웅 씨도 참여한다" 고 전했습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며, 문재인 대통령과는 1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것" 이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