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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이재용 가석방은 문재인판 정경유착"

여영국 "이재용 가석방은 문재인판 정경유착"
입력 2021-08-13 12:24 | 수정 2021-08-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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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국 "이재용 가석방은 문재인판 정경유착"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판 정경유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 대표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19대 대통령선거는 국정농단 범죄자 일당의 헌정 파괴로 치러진 선거였다"며 "자신이 선출된 대선 결과를 부정하면서, 헌정질서와 헌법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는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대통령의 방미 당시 삼성은 190억 달러 투자 보따리를 미국에 가져갔고,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성과를 거들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며 "새로운 형태의 정경유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용 씨가 풀려나는 이 순간은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 씨 사면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며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헌법 가치, 시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대통령의 반칙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고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재벌을 사회적 특수계급으로 용인하고, 새로운 형태의 정경유착 문화를 만들어낸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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