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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유해봉환 특사단, 카자흐로 출발…광복절에 귀환

홍범도 유해봉환 특사단, 카자흐로 출발…광복절에 귀환
입력 2021-08-14 12:04 | 수정 2021-08-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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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범도 유해봉환 특사단, 카자흐로 출발…광복절에 귀환

    사진 제공:연합뉴스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이 오늘 카자흐스탄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오전 11시 반,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사단을 태운 공군 수송기가 홍 장군의 유해가 묻혀 있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이끄는 특사단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했습니다.

    특사단은 현지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한 뒤 광복절인 15일 저녁 귀국하고, 유해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뒤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이번 카자스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뒀습니다.

    같은 해 10월 보복전에 나선 일본군 대부대를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합세해 무찌른 청산리 전투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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