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에 대한 여·야의 비판에 대해 "아무리 다급해도 '반역행위', '매표정치' 같은 비판은 자기 발등을 찍는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캠프 남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불과 두 달 전 민주당 국회의원 합의로 정해진 당론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100% 지원'"이라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남 대변인은 "작년 1차 긴급재난지원금 뒤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대구, 경남 양산 등에서 지역화폐나 상품권 선불카드, 현금으로 보편 지급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지급했거나 추진 중인 지자체가 41곳인데, 이것이 반역행위고 매표정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시군구 단체장들과 도의회 대표단의 요청에 따라 협의 끝에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실시를 발표한 거"라며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후보마저 앞다퉈 비판인지 비난인지 모를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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