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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두환 입원에 "지금이라도 5·18 사죄하길"

송영길, 전두환 입원에 "지금이라도 5·18 사죄하길"
입력 2021-08-14 21:42 | 수정 2021-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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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전두환 입원에 "지금이라도 5·18 사죄하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입원과 관련해 "아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5·18의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SNS에서 "긴급 입원 소식을 듣고 유명한 라틴어 구절 `메멘토모리`(당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를 떠올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저는 5·18을 직접 겪은 1980년 고3 때부터 무려 42년 전두환의 뒤에서 이 말을 되풀이해왔다"며 "제 외침엔 사무치는 원망에 간절함이라는 감정이 덧입혀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승에서 만날 5·18 영령뿐만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피해자들에게도, 미래를 짊어질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짚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의 생물학적 수명을 짐작할 수 있는 지금이 그에겐 역사와 국가, 국민 앞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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