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역대 지사 가운데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기도는 지난해 네 도지사의 액자 아래 친일 행적을 병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예 사진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는 왜곡이라 생각했다"면서 "과거 청산이란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공정하게 드러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우리는 친일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광복 직후 친일 청산의 기회를 놓쳤고, 이 실패를 자양분 삼아 과거사 망언과 역사 왜곡이 반복된다"면서 "잘못된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를 토대 삼아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오는 소식을 전하며 "너무도 늦었지만 기어이 장군님의 유해를 우리 땅에 모신다"고 환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유해 봉환은 우리 보훈 노력의 큰 결실"이라면서 "애국자의 혼이 아무리 먼 곳에 잠들어 계셔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한다'는 귀한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당면한 많은 일들도 제자리를 찾고 완전해지길 꿈꾼다"면서 "잠시 멈춰있는 남북 평화의 길이 다시 연결되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의 거리도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충북 충주의 충혼탑을 참배하고 "홍범도 장군 유해가 오늘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못한 수많은 열사들의 뜨거운 의기가 역사의 어둠 속에서 빛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친일파가 독립투사로 변신하고 친일파 자손들이 떵떵거리며 일제 만행 과거사 청산에 발목을 잡는 현실에서 다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광복회를 찾아가서 회원들과 간담회를 "일본이 잘못을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는 문제나 보상에 소홀한 부분은 단호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SNS에서 “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잔재”라며 "일제시대의 잔재와 기득권 카르텔에 맞선 거대한 싸움에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분단은 여전히 더 깊게 민족의 운명을 억누르고 있다"면서 "평화, 번영, 공존으로 광복을 완성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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