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는 경기북도를 신설하고 접경지역 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내용 등의 경기북부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경기북도 설치 기자간담회'을 열고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주민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경기북도에 고등법원과 가정법원, 거점 공공의료원 등을 설립하고 접경지역 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 추진과 8호선의 남양주 별내 및 의정부 연장, 경기북부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도 공약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경기북도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김대중이 열고 노무현이 진전시키고 문재인이 정착시킨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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