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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한·카자흐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입력 2021-08-17 12:19 | 수정 2021-08-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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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카자흐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자료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 데 대해 사의를 표했고, 홍 장군의 현지 기념물 보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거듭 지지하고, 관련국간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우주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더욱 넓히고, 내년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양국 간 사증면제협정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한국 내 카자흐스탄 불법노동이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첫 외국 정상이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019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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