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주한러시아 대사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전 지사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이 원 전 지사에 대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 의원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참 분란이 크긴 크구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젯밤 원 전 지사와의 지난 10일 통화 녹취록까지 일부 공개하며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원 전 지사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며 "'곧 정리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갖고 있는 녹음파일 전체를 오늘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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