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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제 우편 통한 마약 밀반입 급증

코로나19로 국제 우편 통한 마약 밀반입 급증
입력 2021-08-19 15:41 | 수정 2021-08-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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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국제 우편 통한 마약 밀반입 급증

    옷·통조림 등을 활용한 마약 밀반입 수법 예시 [국정원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국제 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정보원은 국제 우편이나 특송 화물을 이용한 소규모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는 등 최근 해외 연계 마약범죄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조림이나 인형, 청바지 같은 의류나 땅콩 속에 필로폰과 대마초를 숨겨 들어오는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규모는 지난 상반기 512건에 걸쳐 80kg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137건의 18kg에 비해 급증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21건에 거쳐 14.8kg에 불과했던 특송 화물 역시 올해 상반기 93건, 47.5kg으로 늘었습니다.

    SNS나 다크웹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마약범죄가 더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 측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해외에서 국내로 운반하거나, 택배 물품 등을 대신 받아주는 조건으로 일반적인 비용보다 큰 액수를 제시할 경우 마약 범죄에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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