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 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전 씨가 다발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건강이 좋진 않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한 상태"라며 전 씨의 상태를 전했습니다.
이어 정 변호사는 "고령으로 항암 등 직접적인 치료는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1주일 정도 병원에 더 머무르면서 회복 정도에 따라 퇴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발 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고 면역·신장 장애 등을 일으키는 혈액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대의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지난 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30분 만에 퇴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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