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언론중재법은 정권방탄법…'언론자유 완전 박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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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움직임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완전 박탈하려는 이른바, '언자완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드루킹의 여론조작 범죄의 몸통을 밝혀내지 않고 언론중재법을 강행한다면, 이 법은 '정권 방탄법'이자 현 정권 핵심인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언론 탄압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수완박과 언자완박은 '부패완판'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면서 "거악들이 편히 잠잘 수 있도록 검찰과 언론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가짜뉴스의 몸통은 현 정권이고 가짜뉴스의 빅 마우스는 친정권 유튜브"라며 "눈엣가시 같은 비판 언론을 선별적으로 침묵시키고 앵무새와 확성기 역할을 하는 어용 매체를 한껏 활용하겠다는 심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