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 가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캠프 합류 나흘만에 사퇴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공지를 통해 "민 특보가 사의를 표명해왔다"며 "이를 수용해 특보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특보는 앞서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이준석 대표는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 하든지 선택해야 한다" 고 적었다가 논란이 되자 "개인적인 판단" 이었다며 삭제했습니다.
민 특보는 "소신껏 자유롭게 정치평론가 활동을 하기 위해 윤석열 특보직을 사의하고자 한다"며 "부담을 겪게 해드린 윤석열 후보 캠프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 판단의 게시글이 윤석열 후보 캠프와 연결돼 해석된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준석 대표 쪽에서는 제 개인적 판단의 게시글을 윤석열 캠프와 연결시키지 말아 줄 것을 엄중히 당부드린다"고 주장했습니다.
( 출고일시 : 202108221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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