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질병청이 2만 4천여명의 국내 확진사례를 분석한 결과, 델타변이는 기존의 바이러스에 비해 발병 초기 최대 3백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델타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면서 "방역당국과 전국의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고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며 "추경으로 확보한 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10월 손실보상법 시행에 맞춰 빨리 지원받도록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하겠다" 며 다만 "이 법이 공포된 7월 7일 이후에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된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앞으로 한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차와 2차 접종을 합쳐 1천 5백만명 넘는 국민들이 참여한다" 며 "백신 유통과 보관을 더욱 꼼꼼히 관리하고 오접종 예방을 위한 교육도 강화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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