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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父 농지법 위반 의혹 송구…예비후보·국회의원 모두 사퇴"

윤희숙 "父 농지법 위반 의혹 송구…예비후보·국회의원 모두 사퇴"
입력 2021-08-25 10:18 | 수정 2021-08-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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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父 농지법 위반 의혹 송구…예비후보·국회의원 모두 사퇴"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대선 예비후보와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의 명분을 희화화시킬 빌미를 제공해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라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하셨다"면서,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로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을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이런 사실 관계와 소명을 받아들여 혐의를 벗겨 줬지만, 권익위 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후 '의원직 사직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민주당이 즐겁게 저의 사직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그건 제가 생각한 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라면서도 '정치를 완전히 떠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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