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령

통일연구원 "지난해 북한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17.2% 상승"

통일연구원 "지난해 북한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17.2% 상승"
입력 2021-08-25 15:34 | 수정 2021-08-25 15:35
재생목록
    통일연구원 "지난해 북한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17.2% 상승"

    북한의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 [통일연구원 보고서 발췌]

    북한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17.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의 시장 소비자물가지수는 119.1로 전년보다 17.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북제재가 강화됐던 지난 2017년 3.3%, 2018년 9.4% 등 보고서가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래 가장 큰 수치입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122.7%에 달했습니다.

    반면 석유 가격은 18.1%, 석탄은 12.5% 내렸습니다.

    북한 원·달러 환율은 3.2%, 원·위안 환율은 4.6%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지영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충격이 대북 제재 강화보다 북한 주민 생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대북 제재 강화 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던 지표들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