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미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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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놓고 미국의 군사적 패배를 조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에 대한 비난과 조소는 주권국들에 대한 미국의 침략전쟁이 파산을 면치 못할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20년 전 아프가니스탄을 무력으로 침공한 미국이 쫓겨나는 오늘에야 엄청난 오류를 범한 것을 인정하고 가까운 앞날에 페르시아만에서도 또다시 후회하게 될 것' 이라고 말한 이란 대통령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또, 이란 언론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미국의 반테러 정책과 지역 지배 전략의 파산"이라며 "민주주의는 결코 외부적 강요로 성사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