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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구 찾아 "서운함 뒤로 하고 손 잡아달라"

유승민, 대구 찾아 "서운함 뒤로 하고 손 잡아달라"
입력 2021-08-27 12:00 | 수정 2021-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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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대구 찾아 "서운함 뒤로 하고 손 잡아달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구를 찾아 "서운함을 뒤로 하고 대구의 아들 유승민의 손을 잡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대구광역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 경북은 저의 영원한 고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에 저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시절 국회 대표연설, 공무원연금개혁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노력"이었으나, "최순실과 대통령을 둘러싼 세력들은 대통령을 망쳤고 나라를 망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탄핵 이후 보수정치는 지난 5년간 국민의 신뢰를 잃고 선거마다 패배했는데, 이런 위기를 맞이한 데 책임을 느끼고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보수당 역사상 처음으로 많은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있다"며, "우리가 잘못해서 내주고 만 정권을 우리가 잘해서 되찾아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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