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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마타도어 상상초월…부친 투기의혹 여지는 인정"

윤희숙 "마타도어 상상초월…부친 투기의혹 여지는 인정"
입력 2021-08-27 15:35 | 수정 2021-08-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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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마타도어 상상초월…부친 투기의혹 여지는 인정"

    부친 땅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하는 윤희숙 의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투기 의혹으로 비쳐질 여지가 있다는 점은 변명하지 않겠다"면서도, 내부 정보 유출 의혹 등에 대해선 "마타도어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님 인터뷰를 보며 부모님을 너무 몰랐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며, "아버님은 성실히 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적법한 책임을 지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부친의 자필 편지도 소개하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이 되는 대로 그 이익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부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토지 구입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부동산 거래에 돈을 보태지도 않았고, 차명 소유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특히 KDI의 근무 중 내부 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 "KDI 내 별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게 씌울 땐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고,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며, "국회의원이라는 법적 사회적 방패를 내려놨으니 평범한 시민이 받는 수사를 받을 것이고, 이게 기득권 없이 국민 눈 높이를 지키는 제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의원은 "철저한 조사 끝에 어떤 혐의도 발견하지 못하면 낄낄거리며 거짓 음해를 작당한 여당 의원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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