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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공보실장, 재산신고에 160억 부동산 누락…"실수"

국무총리 공보실장, 재산신고에 160억 부동산 누락…"실수"
입력 2021-08-28 09:36 | 수정 2021-08-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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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공보실장, 재산신고에 160억 부동산 누락…"실수"

    이종인 총리실 공보실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무총리실 소속 1급 고위공직자인 공보실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하면서 160억원 상당의 부동산 신고를 누락해 논란입니다.

    이종인 공보실장은 지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에서 배우자 명의의 한국자산신탁 300억 원을 포함한 예금 323억 5천만 원, 부채 82억 8천만 원 등 252억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부채 대부분은 배우자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청담동 건물을 지으며 발생한 건데, 이 실장은 정작 150억 원대로 추정되는 이 건물에 대한 내용은 재산신고에서 빠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거주 중인 10억 원 상당의 서울 구기동의 연립주택 역시 누락해, 모두 16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이 재산신고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실장은 신고 누락과 관련해 "늦게 결혼해 결혼 이전에 형성된 배우자 재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세부 내역을 살피지 못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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