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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홍준표, '전술핵 한반도 배치' 놓고 SNS 설전

이재명-홍준표, '전술핵 한반도 배치' 놓고 SNS 설전
입력 2021-08-28 19:59 | 수정 2021-08-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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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홍준표, '전술핵 한반도 배치' 놓고 SNS 설전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예비경선 후보가 한반도 전술핵 배치 문제를 놓고 페이스북을 통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유승민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의 잇따른 전술핵 배치 주장과 관련해 "안보상황을 악용해 표를 얻으려는 위험천만한 포퓰리즘"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무위로 돌리고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근거를 상실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91년 950기에 달했던 한반도 배치 전술핵무기는 전량 철수하여 폐기된 상태"라며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거나 핵 공유를 하려면 다시 제조해야 하는데 바이든 정부가 이에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 후보의 비판에 대해 "유럽 나토 5개국에 전술핵이 재배치된 경위나 제대로 알고 그런 말을 하느냐"는 반박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홍 후보는 "러시아의 핵미사일 확대배치에 독일이 핵개발 의지를 내세워 미국에 강력 항의한 결과 핵공유를 얻어냈다"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아직도 친북성향의 이재명 후보만 그걸 모르는 모양"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안보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절박한 문제"라며 "평화는 힘의 균형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무장 평화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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