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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마선언 후 첫 공약 발표…"청년 원가 주택·LTV 80%"

윤석열, 출마선언 후 첫 공약 발표…"청년 원가 주택·LTV 80%"
입력 2021-08-29 12:02 | 수정 2021-08-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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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출마선언 후 첫 공약 발표…"청년 원가 주택·LTV 80%"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 선언 후 첫 공약으로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주택'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5년 이내에 30만호의 '청년 원가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청년 원가 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낮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은 뒤 5년 이상 거주하고 나서 국가에 매각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역세권 첫 주택'도 5년간 20만호 공급하겠다며, 부지 마련을 위해 차량 정비장과 유수지, 공영 차고지 등을 지하화하하는 등 복합 개발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택담보대출 비율, LTV를 80%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5년 동안 전국 250만호 이상, 수도권 130만호 이상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양도소득세 인하,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조절과 1주택자 보유세 부담 경감 등도 공약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임대차 3법에 대해선 "원상 복귀시켜야 한다는 말씀도 많지만 그 역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혼란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다른 주자들에 비해 부동산 정책이 늦게 나온 편인데, 별다른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미래 세대와 자녀를 키우는 무주택자에게 부지와 역량을 총동원해 원가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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