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추미애, 내부 공격 도 넘었다…대선 망치려 작정했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같은 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부 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선을 망치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이런 식의 무모한 내전을 벌이는 게 상식적인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를 전후해 "김종민 의원이 '저를 말려달라'고 얘기했다"고 공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징계 조치 이후에는 추 장관을 따라서 당과 대통령이 함께 뛰어드는 것 말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말리고 말고 할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당과 청와대에서는 대부분 '잘못하다가는 검찰개혁 망치겠다'는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추 장관을 변호했다"며 "그런 김종민마저 적으로 돌리겠다니 선을 넘었다"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