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기간 축소 시행되거나 한때 중단됐던 장병들의 휴가가 내일(6일)부터 정상 시행됩니다.
국방부는 전군에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4단계`를 내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연장하되 부대 관리지침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부대별 방역관리 범위 내에서 법령에 근거해 휴가를 정상 시행한다"며 "단 돌파 감염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PCR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휴가 복귀 시 한 번만 PCR 검사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복귀 후 3일에서 5일 쯤 지났을 때 추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친 장병과 면회객은 앞으로 면회가 허용되고, 간부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동·외출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군은 휴가 통제와 휴가 인원 축소, 장병 외출·외박 통제 등 사회보다 강도 높은 방역지침을 적용해 장병의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누적됐다"며 이번 완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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