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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때 3가지 공작 제보받아"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때 3가지 공작 제보받아"
입력 2021-09-07 10:56 | 수정 2021-09-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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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고발사주 의혹'에 "총선 때 3가지 공작 제보받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작년 총선 당시 제가 당대표를 할 때 3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TBS 라디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그때 감사원 쪽에서 하나 준비하고, 검찰에서 2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했다"며 "2개 중 하나는 이거였고, 하나는 유시민 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4·15 총선 직전인 작년 4월 8일 "공작정치가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유시민 이사장 건 하나가 아니라 제가 파악하는 것도 또 하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때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 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문란 행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미래통합당에서 고발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형식으로 활용된 것이 수사로 나올 것"이라며 "4개월 뒤 통합당이 최강욱 의원을 고발한 고발장과 이번 문건이 똑같다, 틀린 주민번호까지 똑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서는 "검찰의 감찰이 미흡하면 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안 되면 그다음 단계인 국정조사로 국회가 직접 개입하게 된다"며 "국정조사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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