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북한, 9일에 또 '심야 열병식 하나?…합참 "행사 준비 추적 감시"

북한, 9일에 또 '심야 열병식 하나?…합참 "행사 준비 추적 감시"
입력 2021-09-07 13:41 | 수정 2021-09-07 13:44
재생목록
    북한, 9일에 또 '심야 열병식 하나?…합참 "행사 준비 추적 감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정권 수립 73주년인 오는 9일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다가오는 북한 내부 일정과 연계한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 준비 동향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북한 내부 일정'은 오는 9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을 의미합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열병식을 준비하는 단계, 열병식 행사 당일 등을 포함해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도 야간에 열병식을 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당일 새벽 열병식을 한 데 이어 지난 1월 14일에도 8차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을 했습니다.

    특히 최근 평양 상공에서는 전투기 야간 비행 정황도 포착돼 '야간 에어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 무기와 각종 전술미사일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 당국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정찰기 RC-12X 가드레일 3대를 오늘 오전 최전방 일대로 출격시켜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서는 등 북한 동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출고일시 : 2021090713380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