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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수처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 야당 탄압"

이준석 "공수처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 야당 탄압"
입력 2021-09-11 00:22 | 수정 2021-09-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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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공수처 무리한 압수수색 시도, 야당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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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고위공직자수사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야당의 대선 경선 기간에 이뤄진, 야당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김웅 의원실 앞에서 "공수처 검사들이 적법한 절차도 지키지 않고, 입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 한 것은 상당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은 피의자 신분도 아니고 제3자 신분인 상황 속에서, 이렇게 무리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면서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진욱 공수처장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도대체 이렇게까지 무리한 수색을 진행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공수처장은 답을 해야 한다"면서 "야당 경선 기간 중에, 추석 직전에 어떤 결과물 도출하기 위한 기획이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성에 따라 이번 영장은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다"면서 "만약 공수처가 추가 절차를 진행하려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스스로 제보자라고 밝힌 조성은 씨에 대해서는 "그분이야말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수사기관에 철저히 협조해서 진상규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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