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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보위원 "박지원 즉각 해임해야"‥정보위 소집 요구

국민의힘 정보위원 "박지원 즉각 해임해야"‥정보위 소집 요구
입력 2021-09-13 11:03 | 수정 2021-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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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보위원 "박지원 즉각 해임해야"‥정보위 소집 요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박 원장 해임과 국회 정보위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하태경·김기현·조태용·신원식 의원은 오늘 공동 성명서에서 "최근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폭로한 조모 씨와 박지원 원장이 폭로 전후에도 연락과 만남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특히 조 씨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최초 보도 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로 발언한 것을 두고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박 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여당에만 유리한 사찰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해 유력한 야당 시장 후보를 흠집 내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원장은 당장 국민들에게 조 씨를 왜 만났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박 원장의 정치 공작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위해 즉각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씨는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박지원 원장과 이번 제보는 관계가 없다고 충분히 밝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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