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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사퇴 의사 존중‥오늘 본회의 처리는 안해"

민주당 "이낙연 사퇴 의사 존중‥오늘 본회의 처리는 안해"
입력 2021-09-13 11:36 | 수정 2021-09-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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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낙연 사퇴 의사 존중‥오늘 본회의 처리는 안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존중하되,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논의 결과 이낙연 전 대표 의원직 사퇴 의향을 존중하되, 오늘 윤희숙 의원 사퇴 건과 같이 처리하지는 않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오늘까지 포함해 조속한 시일 안에 (의원직 사퇴를) 처리해줄 것을 지난 순회경선 때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송영길 대표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사퇴 의지가 워낙 강고해, 지도부가 계속 만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직안 처리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날짜를 정한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직안 처리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강력하게 상정을 요구해 박병석 의장이 상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특별히 논의하지 않고 의원 각자의 판단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저출생 공약을 발표하고 나서 관련 질문을 받고 "송영길 대표께 빨리 처리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며 다시 한 번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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