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조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력 대선후보 눈치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오늘 당 회의에서 "국민대가 학위도 권위도 명예도 스스로 내팽개쳤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교육부는 이미 10년 전 지침 개정을 통해 논문 검증시효를 폐지했다"며 "김상곤 전 장관이나 조국 전 장관은 1980년대 학위논문도 엄정 조사를 받았는데, 국민대가 황당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가 보도라도 야권후보 1위 배우자의 논문 의혹에 대한 검증 필요성은 넘친다"며 "구성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학교 당국에 제대로 된 논문 검증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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