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UN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 중 UN총회 기조 연설과 사무총장 면담,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 등을 할 예정" 이라며 "화상으로 참여한 지난해를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 UN총회에 참석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올해는 남북 UN 동시가입 30주년이 되는 해" 라며 "문 대통령의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높아진 위상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거" 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수 BTS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번 UN총회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내일(14일) 청와대에서 BTS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하고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당부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UN총회를 마친 뒤엔 하와이에 들러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거" 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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