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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수석대표 도쿄서 회담‥"대북 인도지원 관련 일본 측 이해 깊어져"

한일 북핵수석대표 도쿄서 회담‥"대북 인도지원 관련 일본 측 이해 깊어져"
입력 2021-09-13 18:04 | 수정 2021-09-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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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북핵수석대표 도쿄서 회담‥"대북 인도지원 관련 일본 측 이해 깊어져"

    한일 북핵수석대표 2021.6.21 [사진공동취재단]

    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대북 인도적 지원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도쿄 외무성에서 만나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습니다.

    노 본부장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관한 서로 입장에 대해 훨씬 더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미가 협의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일본 측과 북한의 신형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기본적으로는 각국 정부 대변인을 통해 이야기했던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1천500㎞를 비행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한미 양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 본부장은 내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국장과 함께 한미일 북핵수석협의에 참석한 뒤,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노 본부장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것을 위한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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