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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지구 의혹에 "너무 황당"…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이재명, 대장지구 의혹에 "너무 황당"…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입력 2021-09-13 19:08 | 수정 2021-09-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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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장지구 의혹에 "너무 황당"…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너무 황당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을 관계 있는 것처럼 의심을 사게 하는 것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 성공 후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천500억원 규모의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당시 출자금이 5천 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 자산관리'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 제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지사는 "제 아들이 해당업체 계열사에 취업했냐고 궁금해하던데 그 회사 안 다닌다"며 "그런 건 좀 알아보고 보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회사 사장과 골프를 친 사람이 저와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관련성이 있다, 제 아들 이름 글자가 일부 일치하는 것 같다는 등 황당한 주장이 많다"며 "정도가 심해서 조치를 고민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그렇다"며 "저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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