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에 대한 공수처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배당금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설립자 A씨가 사업에 참여하기 7개월 전 이재명 당시 성남지사를 인터뷰했다"며, "거액의 배당금이 떨어지는 노다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 상황과 이 지사의 인연 등으로 미뤄볼 때 우연이라고 하기엔 의혹의 여지가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또 "이 지사는 이익의 공공 환수 취지를 우롱했다"면서 "평소 부동산 불로소득을 100% 환수해야 한다던 이 지사는 악덕사채업자보다 더한 사리사욕을 취하고 부동산보다 더 큰 불로소득을 얻어간 이번 사업은 왜 문제가 없다고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세간에서는 'BBK보다 심하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등의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고 네 편에게는 온갖 막말과 궤변으로 몰아붙이는 이 지사의 이율배반은 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선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당시 해당 사업을 기획했던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 유 모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 취임 직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며, "더 충격적인 점은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대선 캠프를 돕고 있다는 의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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