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발 사주 의혹', 대통령 끌어들이려 해도 휘말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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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른바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용하려는 것에 청와대는 휘말리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사실 관계보다는 정치적 의혹을 갖고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정치는 정치권에서 논의할 문제고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면서 "문 대통령도 청와대 참모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명확히 지키라고 엄명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연일 주장하는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자체 조사나 감찰을 할 "계획은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청와대는 민생과 방역, 백신 접종, 그리고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해 높아진 위상을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뿐" 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은 청와대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 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