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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km 날았다"‥북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800km 날았다"‥북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21-09-15 16:26 | 수정 2021-09-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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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km 날았다"‥북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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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오늘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섯 번째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합참은 "오늘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습니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하기 직전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11일과 12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첫 발사 시험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신형 미사일을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첫 발사 후 3분 만에 취재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를 공개했습니다.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공개가 됐지만,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미공개 논란이 신속한 공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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