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는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논문을 검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예비조사 결과를 재검토하고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국민대가 검증하지 않기로 해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민대로부터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교육부가 2011년 검증 시효를 폐지한 건 대학이나 연구자의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대 결정은 이런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하려는 취지가 현장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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